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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ve Hall - Both Sides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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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The Piano Man
02. Singin' In the Rain
03. Both Sides Now
04. Tonight/Somewhere (from West Side Story)
05. Sunrise Serenade
06. You've Got a Friend in Me (from Toy Story)
07. Theme from The Apartment
08. Home to Stay
09. This Nearly Was Mine (from South Pacific)
10. Al Di La/Anema E Core
11. Don't Know Why
12. Tonight I Celebrate My Love
13. I Can't Make You Love Me
14. Autumn Leaves
15. Linus and Lu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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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ve Hall - Both Sides Now (feat. Steve Donovan) (디지털 출시)
감각적이고 세련된 터치로 따뜻하고 편안한 감성의 로맨티시즘을 연주하는 피아니스트 스티브 홀(Steve Hall)의 앨범 "Both Sides Now"
37장의 앨범을 발표하고 미국에서만 2백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할 정도로 피아니스트 스티브 홀은 많은 미국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피아니스트이다. 팝 스탠더드, 켈틱, 클래식, 크리스마스, 자장가 그리고 종교적인 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했는데, 크게는 이지 리스닝 연주음악으로 갈래지을 수 있는 그의 음악은 그 자체로 감상용이지만, 업무, 독서, 휴식, 대화, 식사 혹은 요리 등 평범한 일상생활을 하면서도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는 편안한 음악이다. 특히 좋은 사람과 함께 하는 소중한 시간 그의 음악과 함께 한다면 그 순간은 소중한 추억으로 오래 기억될 것이다. 따스한 영혼을 느낄 수 있는 그의 연주는 특히 절망에 빠진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다시 살아갈 수 있는 잔잔한 힘이 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의 스티브 홀은 특별한 경력을 지닌 피아니스트이다. 5세부터 18세까지 체계적인 피아노 교습을 받았고 대학에서도 음악을 부전공한 그는 대학 졸업 후 25년이나 오래 기간을 은행원으로 살다가 아주 먼 길을 돌아 자신의 열정과 꿈이 살아있는 제자리인 음악으로 왔다. 평범한 은행원 생활을 하면서도 음악에 대한 애착은 지속되어 지인들의 결혼식과 여러 모임에서 피아노 연주를 했는데, 그의 연주에 감동을 받은 사람들의 입을 통해 소문이 나면서 더 많은 연주 요청이 쇄도해, 그의 축하 연주는 수천여 회에 걸쳐 진행되었다. 그러다 많은 사람들로부터 계속적으로 음반 발표에 대한 열렬한 요청을 받던 그는 1992년 “음악을 하는 은행원(Banker with the Beat)”이라는 의미의 자신의 애칭을 따서 “Bankbeat Productions”라는 레이블을 설립하고 첫 앨범 `Notes Of Romance`를 발표했다. 당시 배급업자들의 회의적인 예상을 깨고 그의 앨범은 상당한 수량이 판매되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그는 피아노 독주 음반뿐만 아니라, 기타, 하프 그리고 현악앙상블 등과 협연 음반도 계속 출시하며 폭넓을 팬층을 구축하고 성공적인 피아니스트로 자리 잡는다. 음악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성실하고 진지한 자세 그리고 온화한 성품으로 지인은 물론 그와 함께 연주를 했던 여러 뮤지션으로부터도 큰 존경을 받던 스티브 홀은 아쉽게도 피아니스트로서 행복했던 삶을 마감하고 2011년 세상을 떠난다. 하지만 그의 음악은 따뜻한 영혼이 되어 많은 사람들의 감성에 맑고 아름다운 긍정의 힘을 전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포크 가수 주디 콜린스의 대표곡 ‘Both Side Now’를 제목으로 하고 있는 이 앨범은, 스티브 홀의 인기 앨범 중의 하나로 조금은 다른 타입의 동반 피아니스트 스티브 도노반(Steve Donovan)과 함께 블렌딩을 멋지게 완성해낸 앨범이다. ‘Both Sides Now’ 외에 빌리 조엘의 히트곡 ‘Piano Man’, 노라 존스의 대표곡이자 히트곡인 ‘Don't Know Why’, 영화 ""사랑은 비를 타고""의 동명 주제곡 'Singin' In the Rain' 그리고 피보 브라이슨과 로버타 플랙의 사랑의 노래 ‘Tonight I Celebrate My Love’ 등 사랑의 메시지를 가득 담고 있는 친숙한 곡들을 수록했는데, 스티브 홀의 감각적이면서도 세련되고 연주가 돋보이는 앨범이다. (뮤직마인레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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